2006 년 3 월 8 일몇주만에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었다.
몇주만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러 본게.
거기다가 신랑 아침에 나가는거 안챙겨도 되고 저녁도 안챙겨도 되니.
이런건. 도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신랑 독일 출장 갔으니 다음주까지 이렇게 딩굴거리는거 두어번은 더 하고 싶다.
그런데.. 공방도 가야 되고 엄마 생일상도 차려야 되고 정미 온다고 했으니 번동도 가야 되고...
아산도 한번 다녀 오면 좋은데.. 갈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랑이네도 가야 되고. 에구...  그전에 집안 옷정리랑 그릇정리도 좀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한 이십일 정도 운동도 안가서 오늘부터 운동도 가야 되는데.
맨날 마음만 앞선다.

그래도 오늘 집에 있으면서 계속 미뤄뒀던 결혼 4주년 여행 사진을 정리했다.
화장실 청소를 한것처럼 마음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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