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년 2 월 3 일지금은 새벽 2시 40분.
이시간에 내가 이렇게 깨어 있다니!!

몇칠동안 스케치만 하다가 오랫만에 흙을 만졌다.
그리고 저녁 준비를 하려 했더니 신랑이 오늘 친구들을 만나고 온다고 해서
8시까지 작업을 했는데 10시가 넘어서 영석이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신랑 외박한단다... -,,-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쿵짝이 맞았는지...
강남역에서의 이별이 아쉬워서 영석이네 집으로 2차를 가려나 보다.
내친김에 나는 조금전까지 계속 작업을 하다가 마무리를 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 들어 왔는데.... 케이블이 없다.-..-

이렇게 새벽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오랫만이다.
오랫만에 라디오 들으면서 몇시간을 흙과 함께하고
커피도 한잔 마셨다.

이런 시간이 신랑에게도 내게도 이렇게 가끔은 필요한것 같다.




<밤새고 논날 증거 자료로 동영상을 찍어 왔다~ㅋㅋ>
http://blog.naver.com/ace616/8002151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