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년 1 월 31 일종로가서 카메라 수리할려다가
문 닫아서 못하고...

영풍문고 가서 책보고
약국가서 약도 사고...   ---------- 신랑


신랑이 꼬셔서 종로로 나들이  따라 나섰다.
신랑 말대로 카메라 수리점 찾으려고 종로 4가 세운사가가 있는 블럭을 빙빙 돌았다.
빙빙 돌면서 잼있는 골목도 둘러 보고 잼있긴 했다.
막상 찾은 카메라 수리점은 우리가 처음 들어간 골목 왼쪽에 있었다.
결국 맨마지막으로 나온 골목에 있었기에 한시간여를 빙빙 돌아본 셈이 됐다.
그래도 종로 사과와 청계천을 빠져 나가기 전에 그런 색다른 지대가 있다니 참으로 잼있었다.

종로4가에서 종각까지 걸어와서 미스터 피자집가서 오랫만에 피자도 먹고
영풍문고가서 책도 1시간여를 둘러 보았다.
오랫만에 책바을 와서 이런 저런 것들을 둘러보니.. 그도 힘들더라.
책을 많이 읽는 어른이 되어야 되는데 그게 늘.. 마음뿐이다.
책을 보고 나와서 커피 마시며 쉬고 싶다는 신랑님을 데리고 다시 종로 4가까지 걸어가서
약을 사가지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늘은 너무 많이 걷고 서 있어서 그런지...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