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년 3 월 18 일2006. 3. 18. 토.  -  찐&진근오빠 결혼

어제 토로회 갔다가 집에 오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신랑님은 아주 많이 피곤한지 방에서 자고 있고 집안은 난장판~^^
우선 열흘동안의 신랑 빨래가 돌려져서 마루에 널부러져 있길래
빨래 널고 설겆이 하고 갔다온 짐들 조금 치우고.
그리고 나서 나도 씻고 오늘 토로회 일좀 컴터로 보다 보니 새벽 두시다..

오늘 아침 일찍 나가봐야 되어서 알람을 아침 6시에 맞췄다.
눈 감았다가 뜨니 아침 6시 화장하고 옷입고 청담동 웨딩샵으로 갔다.
가니 7시가 조금 넘었는데 윤진이는 벌써 메이크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옆에서 옷이랑 가방 챙기고 기다리는데... 내가 왜 긴장 되는지~ㅋㅋ
이상하게 내결혼식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남 결혼식 가서 항상 그러더라~ㅋㅋ
그렇게 있으니 진근오빠 오고 찐이도 메이크업과 머리 다 하고 오빠도 옷입고
찐이도 옷입고 나서 차를 타고 교회로 갔다.
교회에서 있으니 12시쯤 신랑이 왔다~ㅋㅋ
열하루만에 보는 신랑이 너무 멋지고 보고싶었다~
약간 피곤해 보이고 거칠해 보이는 신랑 얼굴~ 너무 좋더라~
신랑이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찐이 사진 찍어주고 있다보니 결혼식 시간이 되었다.
20년지기 친구 찐이가 결혼하니 내가 뭔가 큰일을 한것 같은 느낌이다~ㅋㅋ
결혼식 끝나고 찐이 신혼여행 가는거 보고 그리고 차타러 가니 4시
집에오니 5시... 5시부터 신랑이랑 맥주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독일 출장 이야기를 들었다.
독일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넘.. 재미있고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