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임신전 최소 3개월전 부터는 드시는 것이 좋고, 임신후에도 3개월까지 복용을 권합니다. 보통 하루 0.4mg~1mg 정도면 충분하지만, 이전에 신경관 결손 태아를 임신한 경우 하루 4mg까지도 권합니다. 엽산의 과다 복용에 대한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어 있지 않으며, 과다 섭취시의 알려진 유일한 부작용은 아시다시피 비타민B12의 결핍을 숨겨준다는 정도입니다. 말그대로 숨겨주는 것이니까 혈액검사로 영양검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비타민B12가 부족한지 어쩐지 알 수가 없지요.

그러나 보통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 일반인에게 비타민B12의 결핍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대합, 굴, 동물의 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이고 평소에 늘 먹게 되는 음식이니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엽산을 미리 복용하면 전체 발생 신경관결손의 약 2/3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종합비타민영양제(단, 비타민A가 제외된)를 잘 고르셔도 엽산 1mg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보다 안전하게 하시려면 단일제제가 좋겠지요.

국내에서 시판되는 엽산정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반도엽산정(반도약품, 구 부민제약), 신일엽산정(신일제약), 폴시드정(조아제약), 중앙엽산정(중앙제약), 한국메디텍엽산정(한국메디텍제약), 폴린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모두 한알에 1mg 정제로 시판하고 있습니다.

다만, 큰 약국이 아니면 구입이 좀 어렵더군요. 종로 등에 있는 큰 약국이나, 전문불임클리닉 앞에 있는 약국이라면 판매할겁니다. 주로 조아제약의 '폴시드정'이나, 한국유나이트드의 '폴린정'이 구하기 쉽습니다. 영양제 치곤 별로 비싸지 않으니 한통을 통째로 사셔도 되고, 몇일분 정도만 구입하려면 병원 처방전이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내용출처: 참고 - 아기모(아기를 기다리는 여성들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