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서.
손석희가 진행하는 모 시사프로 라디오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손석희 아저씨 무지 좋아함.)
이 프로 가끔 듣지만 오늘만큼 화가 난적이 없었던것 같다.

내용인즉 우리나라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내용이다.
프랑스의 한 방송국 기자인지 프로듀서인지 정확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을 참을수 없어서
그것을 비화해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프랑스 전역에
내보낸 사람이라구 하는데.
그 한 예로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도시락 반찬으로 개소기를
싸가지고 다닌다구 방송을 했단다.
참나~ 어처구나가 없어서리.
그래서 손석희 아자씨가 그런것을 확인하고 방송했냐구 물어봣더니
그게 사실이고 아니구를 떠나서 개고기를 먹는다는 자체를
희극화 해서 어떤식으로든 표현할수 있다는거다.
여기까지는 그래두 좋다..
마지막질문
(물론 중간에두 엄청 말두 안되는 내용이 많았지만)
손석희 아자씨가 영국사람, 미국사람, 일본사람, 독일사람등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었고 지금도 계속 개고기를 먹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구 물어봣다
물론 그전에 그 영국방송국 기자가 개고기를 먹는사람자체
즉 한국사람들을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했기에..
하옇튼, 그렇게 영국사람을 비롯해서 다른 외국인들도 개고기를
먹었고 먹고 있고 또 별로 싫어하지 않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 영국기자. 정말 흥분하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그 거짓말이 손석희 아자씨기 영국사람을 비롯해 외국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했더니 그게 거짓말이란다.) 절대 이야기할수 없다구 하더니 전화를 끊어 버렸다...
우띠!! 화나.
근데 이건 거짓말이 아닌게 확실하다.
그렇지만 그영국 기자라구 하는 사람.
그이야기가 거짓말이구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더이상
인터뷰를 할수 없다구 하며 전화를 끊었다. (몰상식한 사람이다)
전화를 끊으면서 하는말 자기는 수십번에 걸쳐서 개고기를 먹는
한국사람들에게 경고 했고. 그경고를 무시한 한국사람들에게
어떤 불이익이 닥칠거리는 식의 말을 했다.
이달 16일 무슨 축구협회 (아무래두 2002 한일 월드컵을 말하는거겠지.)
그곳에서 회의를 하는데 한국의 만행을 전세계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한국사람들에게 큰 재앙이 닥친다는 식으로 하고 전화를
지 맘대로 아주 큰소리를 끊어버렸다.
진짜 오늘아침부터 화나는 일이다.
더 듣고 싶었지만. 내가 내일시간이기에 내려 버렸다.
이런일에 나두 아침부터 흥분하다니...
히히. 나 한국사람 맞나부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해하지 말구 그냥 인정해 버리는 것이다.
나와 다르다구 이해하려 하지 말구 물론 이정보다는 이해가
더 좋겠지만 이해할수 없는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인정하는거다.
아니면. 믿거나.
그렇지만 믿는건 이해하는것보다 더 힘들므로 인정하자.
난 개인적으로 여자가 담배 피우는것에 무지 싫어하적이 있었다.
정말 똥묻은개 보듯..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리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여자가 담배피우는 것을 이해하지 않구 인정한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구.
이건 단적인 예이었지만.
아마두 더 많을것 같다.
세상을 살면서 나와 같은 사고 방식으로 같은 생활 패턴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이해도 해야 되고 인정도 해야 되고
또.. 믿어도 보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들은 시가 프로 인터뷰 내용을 정말 이곳에 다 옮기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된것 같아 아쉽다.
그내용을 보면 사람이 얼마나 독단적일수 있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서.. 두고 두고 난 저러지 말아야지를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았는데...
어쨓거나.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역시 거부감이 먼저 오나 부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이 맞나부다.
쩜... 책 많이 읽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