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이 대뜸 하는말.
언니. 정말 요즘 애들이랑 세대차이나.
(내동생 스물 셋이다. 내동생 같은과 애들 스물에서 스물 하나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뭐라구? 그랬더니.
그들에게는 오늘만 있을뿐 내일이 없다는거다.
술을 먹어두 오늘만 생각할뿐 내일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부어라 마셔라 먹구.
놀아두 내일을 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온몸을 불살라 놀구.
하지만 자기는 안그렇다는거다.
술을 마셔두 그다음날 생각 때문에 예전처럼 먹지 못하구
놀아두 내일을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 일찍들어오구...

나는 어떤가.
나두 그랬던것 같다.
지금은 내일이 아니라 다음달을 생각해서 카드 적게 긁고.
내년을 생각해 책이라도 한권보고.
몇년후를 생각해 저금도 하구....
아무두 지금 생각건데.
결혼을 하면 태어나지두 않은 아가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지 않을까???


내일이 없었던 스물 스물한살때.
내게 내일은 없었어두 꿈은 있었던것 같다.
내게 지금 있는 꿈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