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6. 20. 정화가 하고 싶은말.

돈이 없다.
내가 언제부터 돈에 연연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돈이 없으니 못하는게 참 많다...
뭘 못하냐구?
놀러두 못가구, 사고 싶은것두 못사구.
배우구 싶은것두 못배우구, 보고싶은것두 못보고.....


참 바보다..
바라볼수록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닌.... 바보.


슬펐다..
요 몇칠전 비가 왔다.
그래서 수첩을 뒤졌다.
아무리... 수첩을 뒤져봐두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슬펐구... -,-
그 누구도 비오는날 술한잔 하자구 전화 한통 없는 내가...
그모습을 보는 내가 슬프게 보였다...



하늘이 너무 파래서 가슴이 싸한날~

200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