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네집.
언뜻 스쳐 들으면 뭐.. 뚱보네집처럼 들릴지 모르겠다.
히히~ 그치면 뚱보네집처럼 참 편안한 집을 다녀왔다.
어제 청주에서....
운보 김기창.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었으니 뭘하는사람인지 잘 몰랐다.
그런데 그의 작품들을 보고 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우리 국사나 미술 교과서 문화 예술 잡지에서 많이 보던
그림이었다..
특히나 만원짜리에 그려진 그 세종대왕의 근엄한 얼굴을
운보김기창이 그렸다는건 처음 안일이다.
갤러리를 다 둘러 보고 나오는데 이런 내용을 글이 있었다.

듣지 못함을 한번도 원망해본 적이 없다.
다만 평생 내 아내의 목소리를 못듣는것이 안타까웠고.
아이들과 친구들과 같이 담소를 나눌수 없음이 안타까웠다는..

그림을 다 보는동안 그리고 비디오까지 보는동안.
귀머거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http://www.woonbo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