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년 4 월 21 일전시회가 얼마 안남았다...
4월 들어서는 아침에 나가서 오밤중에 들어오는게 내 하루 일과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지낸지 3주가 되니... 온몸이 쑤시면서.. 아주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려 버렸다.
지금도 콧물이 질질.. 나오고... 목소리도 코맹맹이다...
그래도 좋다.. 내가 만들었다 싶을 정도의 것들이.. 내눈앞에 있어서 흐뭇하고
내가 디자인한 것들이.. 하나 둘씩 싸아가구..
내가 원하는 대로 시유 되어서 나오는것을 보면... 흐뭇하여.. 웃음이 절로 나온다.
전시회를 산영이랑 둘이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떨리고 설레이기 까지 한다.
전시회 준비 하느냐구 여기 빨간사과도 정체된 홈피가 되어 버리긴 했어도.
그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거 아니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몰두 하고 있는 날 볼때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이쁜 내 새끼들이 전시된다니.. 그걸 생각하니 또 절로 웃음이 나오고 콧노래가 나올지경이다~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다.
산영이 말대로 우리들 만의 잔치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다.
도예가 기정화... 라고 이름을 알리다니....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온다.
나는 요즘 이렇게 지낸다

이런 나를 아주 많이 지지해주는 울 신랑님에게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한다.
오밤중에 날 데릴러 와주고 무거운 기물들도 옮겨주구...
신랑님! 넘.. 고맙고 사랑해요~~ 이럴때만.. ㅋㅋㅋ